고려대학교 철학과

2017-2 한류 겨울캠프 참가자 모집

안녕하십니까? 고려대학교 한류융복합연구소는 고려대학교 CORE 사업단과 함께 [2017-2 한류캠프] 전통문화와 한류, 그 경계를 넘어서를 개최합니다. 2017년 9월 5일(화)부터 2017년 9월 21일(목)까지 매주 화목 오후 5시에 진행되는 한류캠프는 전통문화와 한류와 관련된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1. 개요

2. 취지

본 프로그램은 한류(韓流) 문화에 내재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통문화, 그 중에서 판소리에 주목하고자 합니다. 한류 문화는 현재 K-pop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향유되고 있지만, 지난 ‘2017 한류 겨울캠프’에서도 확인했듯이 K-pop은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적 맥락에서 온전히 이해가 가능한 개념이었습니다.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J-pop의 상대개념으로 호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, K-pop은 한국의 대중가요사의 통시적 흐름 속에서 읽힐 수 있는 장르 또는 문화현상이었던 것입니다. 이는 한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단초를 제시합니다. 곧 과거로부터의 연속성 또는 통시성이 하나의 키워드로 상정될 수 있는 것입니다.

이번 2017-2 한류캠프에서 전통문화와 한류의 경계 또는 그 경계의 너머에 위치해 있는 영역을 탐색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. ‘전통’이라는 용어는 그 자체로 ‘과거’라는 시간에 긴박되어 동시대사회에서 ‘옛것’이라는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, 전통문화는 현재에도 향유되고 끊임없이 자기 변모의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. 문화 그 자체는 변동하는 것에서 존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, 그 과정에서 한류 문화와의 접점이 모색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.

본 프로그램에서는 전통문화 중 판소리에 주목합니다. 판소리는 조선후기부터 대표적인 종합예술로서 자리매김해왔고, 오늘날까지 전통문화의 중심에 위치해있기 때문입니다. 뿐만 아니라, 무형문화재 제도가 실시된 이후에도 창작판소리와 같은 자기변모를 시도하고 있으며, 2003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이제는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향유되고 있습니다. Korea Wave에서 ‘K’의 정체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그 미래를 점치는 과정에서 판소리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요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 본 프로그램에서는 한류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전통판소리부터 현대판소리까지 그 이론적‧현장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프로그램 참여자 스스로 K의 의미를 탐색할 수 있게 독려하고자 합니다.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한류의 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전통문화는 동시적 환경에 맞춰 변모하고 있습니다. 한류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간주할 수 있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모색해보고자 합니다.

3. 전체 프로그램

※ 세부강연주제는 변경될 수 있음

4. 모집 대상

5. 신청 방법

신청서(별지)를 간단하게 작성 후 2017년 8월 31일(목)까지 CORE 사업단 이메일로 제출

• 이메일: coreproject@korea.ac.kr

• 문 의: 02-3290-2028